브레노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딜레마랜드 - 교육자료실 [모범생과 열등생의 차이]
심리학자 비키 실버즈와 데이비드 크레이너는 1997년 "밑줄 효과 실험"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두종류의 유인물을 배포했는데
"A" 그룹은 중요부분에 밑줄 쫙,
"B"그룹은 밑줄 없이 자료를 주었습니다.
어느 쪽이 더 성적이 좋았을까요?
“밑줄 쫙~ 치고, 별표 세 개!”
한 유명한 대학입시학원 강사가 강의하면서 유행시킨 말이다. 그는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큰 내용을 설명할 때면 “중요하니 밑줄을 ‘쫙’ 치라”고 외쳐댔다.
학원 강사뿐 아니라 학생들도 공부하다 중요한 부분이 나오면 더 잘 기억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쓰곤 한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 과학자들이 실험해보니 별로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켄트주립대와 듀크대, 버지니아대 등 공동 연구팀은 학술지 ‘공공 심리 과학’ 최근호에 “흔히 알려진 공부법이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본 결과, 대부분은 효과가 없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학교와 학부모 모두가 학생의 성적을 올리기 위한 프로그램에 많은 투자를 하지만 어떤 것이 정말 효과적인지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진은 학생들이 많이 쓰는 공부법 10가지를 대상으로 효과를 알아본 결과 대부분의 방법이 별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이 흔히 쓰는 방법 중 요약을 하는 것, 형광펜으로 칠하는 것, 밑줄을 치는 것, 반복해서 읽는 것 등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형광펜으로 칠하거나 반복해서 읽는 방법을 쓰는 학생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두 가지 방법은 뚜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가지는 퀴즈를 풀거나 모의고사를 보는 등 공부한 결과를 스스로 테스트하는 방법이다. 또 공부 시간을 길게 잡고 중간마다 쉬는 시간을 갖는 학습법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간에 쉬지 않고 벼락치기를 하는 것보다는 쉬엄쉬엄 꾸준히 공부를 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방법은 학생의 나이에 상관없이, 그리고 어떤 형태의 시험을 보더라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돈도 별로 들지 않고 효과도 있는 이런 방법들을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것이 교육심리학 등 교원 양성 과정에 쓰이는 교재에 관련 내용이 들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생님들도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잘 모를 수밖에 없었다는 것.
존 던롭스키 켄트주립대 교수는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든 학생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적절히 사용하면 학교 시험뿐만 아니라 살면서 치러야 하는 다양한 시험에서 성적을 올리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오늘의 생각 뒤집기 입니다.
출처 - 다음카페 : 행복학회 행복부모
글쓴이 : 브레노스 김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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