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 갤러리




안녕하세요!!!​지난번 일상글 이후로 거의 3개월 만이네요 안녕하세요 지난 몇 달간의 근황 업뎃하러 왔습니다 밀린 시간이 너무 많어서..오늘은 어디까지 써재낄지 ...(글을 요약하자면 벨기에 회사에서 프리랜서로 짧게 일했다가 페이 후려치기 당해서 결국 그만뒀다는 내용)​댓글로 정말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아서 다시 좋은 소식 생기면 꼭..! 블로그 와서 알려야지 했거든요근데 9-11월이 정말 순삭처럼 지나가버렸어요 ㅠ ㅠ그럼 밀린 일상을 이제 풀어볼게요​​ septembre 9월은.. (내향인 기준) 정말 빡센 소셜라이징을 했던 것 같아요프랑스 친구가 추천해준 한인마트ㅋㅋ신기하게도 저랑 쥬스땅이 브뤼셀로 이사 오고나서 여기서 우연히 만난 프랑스 친구들이 정말 많은데요 ​지인의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친구도 있고, ㅈㅅㄸ 부모님 절친의 자식, 예~~전에 저랑 서울에서 만나 친해진 친구도 알고보니 브뤼셀에 결혼해 살고 있더라고요인생에서 가장 외향인처럼 살았던 2018~2019년(미국. 캐나다에서 돌아온 직후라 영어 쓰고 싶어서 이곳저곳 돌아댕기며 외국 친구들을 사귐)​사실 너무 오래전에 만나서.. 국적도 가물가물 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당시 런던의 삼성에서 일하고 있던 친구라 막연히 영국인이라 생각했었는데ㅋㅋㅋ 알고보니 프랑스인 친구였음​브렉시트 이후로 친구도 고민이 많았다가 런던 생활을 접고 벨기에에 와서 현재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지금은 너무 행복하게 꽃집의 부사장님이 되었대요!9월에 인스스로 비자, 체류증이 안 나와서 고민하는 내용을 올렸었는데 인스타에 오랜만에 들어온 친구가 그걸 보고'너 브뤼셀 살아? 나도 여기 사는데!?!?!!'라며 디엠을 보냈고'헐.. 너 런던 살지 않았어? 나 ㅇㅇ구역 사는데...?'했더니 옆동네 주민이었음ㅋㅋㅋㅋㅋ​그 주말에 브뤼셀에서 크게 열리는 플리마켓이 있었는데, 꽃집에서 아페롤을 한다면서 친구가 저와 쥬스땅을 초대해줬어요 (해외에서는 친목을 다질 때 꼭 남친, 파트너를 같이 초대하더라고요ㅋㅋ)​친구가 일하는 꽃집은 이렇게 드라이 플라워가 가득한 너무 예쁜 곳이었고..! 생각보다 안으로도 공간이 되게 컸어요 그쪽은 갤러리처럼 사용하면서 가끔씩 장소 대여도 한대요 (칭구도 여기서 결혼했다고 함..!!!!)7-8년 만에 만나는 친구라 어색할 걸 각오했는데 뭔가 인연이라는 게 있는지..신기하고 이렇게 쌩뚱맞게 만나게 된 게 재밌어서 그닥 어색하지 않았어요ㅋㅋㅋㅋㅋ (갔는데 친구 가족까지 놀러와있어서 쭈뼛쭈뼛 인사함새로운 커리어를 찾아 일하는 친구를 보면서 나도 타이틀이 아닌 가슴으로 원하는 일을 찾고 싶다 다짐했던 날..!​유럽에 살다보니 자영업 뽐뿌옴​ octobre쥬스땅이 찍어준 mz샷날이 좋았던 브뤼셀의 가을 #벨기에 체류증 드라마를 끝냄남친한정 잡도리 눈빛제가 드디어 !!!!!!!!! 6.5개월의 임시 비자를 벗어나 5년 거주카드를 받았습니다!!!!!​어떤 사람들은 파트너 비자는 그냥 가만히 신청하면 주는 거 아니냐 음성출장샵 할 지 모르겠지만..ㅠ 저는 리옹에서도 학생->파트너 비자로 변경할 때 임시 지옥에 걸려서 6-8개월 뜬구름처럼 아무것도 못했었고 브뤼셀에 온 처음 6개월도 임시비자라 경제활동과 여행을 하는 것에 제한이 있었어요​그렇게 6개월이 지나서 받을 줄 알았던 최종 거주 카드는 제가 일자리를 슬슬 알아보고 인터를 보던 중.. 거절.(자세한 건 브이로그 참고)​​하지만 어찌저찌 상황이 해결되었고결국 인생은 망할 것 같아도 망하지 않았습니다ㅎㅎ대낮에 비 맞으며 춤추고 떠드는 벨인들처럼 살자​​#프랑스결혼식(제 결혼식 아니고.. ㅈㅅㄸ 삼촌 결혼식ㅋ)저와 취향이 가장 통하는 쥬스땅 할무니(그항메어)​첨 가는 유럽 결혼식이라 뭘 입지..뭘 준비하지 설렘과 잔걱정들이 겁나 늘어나서 연락했어요재미와 설렘과 부담이 가득..~한 유럽 결혼식여기는 커플마다 결혼식을 하는 게 천차만별이라 가볍게 시청결혼식 (살고있는 주민센터에서 하는 거임)을 하는 커플부터 결혼식을 아예 안 하는 커플도 많고, 으리으리한 샤또나 빌라를 빌려서 성대하게 하는 커플도 있어요​삼촌 커플의 경우는 이미 10년을 함께 살다가 결혼하는 경우이기도 했고, 친척 자식 지인들을 모두 초대해서 다~~같이 즐길 수 있도록 크게 챙기신 편이래요!​이곳이 동네시청유럽에서는 축의금 문화가 없고 보통은 원하는 선물을 자발적으로 주기도, 선물 리스트를 미리 작성해서 그걸 보고 하객들이 챙겨주기도 하거든요 근데 삼촌 커플은 그런 선물들을 다 거절하고 그냥 내돈내산으로 쏘셨어요(?)​그래서 저희도 하객으로 낸 축의금은 없었고 프랑스로 갈 때 교통비, 숙소비만 셀프 지불하였습니다!저는 진짜.. 뭔가 새로운 문화 신기한 걸 보면 즉각즉각 기록, 공유하고 싶은 본능이 엄청 크거든요 어릴 때부터 그날그날 다이어리 적고 느낀 점+자아성찰하고 짜증나고 기분나쁜 일도 다ㅏㅏㅏ적었던 버릇이 있어서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인스스나 블로그로 이렇게 일상 푸는 것 같아요​왠지 목소리로 직접 말하는 거보다 그냥 어딘가에 쓰는 게 더 편하고 재밌어요두유 노 등짝스매싱?하 ....벨기에로 와서 자차를 정리했기 때문에 멀리 갈 때는 쥬스땅의 회사 차를 이용하곤 해요​근데 이번에 회사 차로 예약했던 차량이 갑자기 사용이 불가능해져서 다른 업체를 통해 좀 더 비싼 신차를 예약하게 됐어요 (tmi. 벨기에 회사는 세금이 높아서 직원들에게 매달, 매년 차량 관련 모빌리티 버젯을 제공하곤 함) ​근데 자차보험이 비싸다고 느꼈던 ㅈㅅㄸ은.. 그냥 사고보험?만 들었고 그러다 주차하다 STOP 사인에 차를 콕..이번 기회로 그는 다음부터는 꼭..! 무슨 일이 있어도 자차보험을 들기로 약속했읍니다 제발. 내 말. 들어....결혼식 당일 비가 와서 좀 걱정했는데나름 비 오는 결혼식도 운치 있고 좋더라구요?아침에 시청 결혼식을 하면서 문서로 서약을 하고, 잠깐 브레이크 타임 동안 점심을 먹고​그 다음 교회에 다시 모여서 정말 드레스를 입은 정통 결혼식을 했어요!신기한 건 결혼식을 할 때 결혼하는 커플들의 음성출장샵 형제들도 각자의 파트너와 짝을 지어 등장하더라구요..!?​결혼식은 미사처럼 1시간 정도 진행됐고 무슨 찬송가 같은 것도 불렀는데 잘 몰라서 전 립싱크만 열심히 함그리고 나오는 커플에게 잘 살라는 의미로 이 라벤더 씨앗을 뿌립니다(하객들 머리에 다 박히고 난리 ㅋㅋㅋㅋ​그리고 다시 숙소나 호텔로 돌아가 재정비를 하고..유럽 결혼식의 꽃인 애프터 파티 장소로 향합니다쥬스땅은 차를 긁은 후유증으로 기빨렸고요..ㅋ 와중에 저는 드레스 사이즈를 너무 작게 골라서 흉통이 안 맞아 급격히 피곤해졌어요그치만 해가 지면서 하는 결혼식 풍경이 너무 예뻐서 잔뜩 즐기기여름에 방문한 엄마를 통해 받은 플로움 드레스팔이 좀 낙낙하다는 후기 보고 xs를 샀지만 너무 무리였고요.. 담에 한국 가면 팔아야겠어요 (이거때문에 스테이크도 남겼어애프터 파티 장소는 프랑스 도시 릴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외곽에 있었는데요 먼저 스탠딩 파티로 2시간을 떠들다가... (웬만한 체력 아니면 결혼 못 함;;)또 다른 멋있는 건물로 이동해서 춤도 추고 저녁과 술을 먹는 만찬(?) 시간을 가집니다저녁 다 먹으면 갑자기 디스코(?) 파티가 열리는데 제가 생각한 프렌치~샹송 파뤼 뚠뚠 느낌이 아니고 귀가 쟁쟁쟁쟁 울리는 그런 edm 파티라서 너무 당황스러워서 새벽 1시쯤 조용히 숙소로 튀었어요..ㅠ (내 흥을 돋구는 건 팝송, 케이팝 뿐이라구)​진짜 신기한 건 할무니, 할부지, 아저씨 아주머니, 어린이까지 다같이 새벽내내 그런 파티를 즐긴다는 게.... 저는 너~~~무너무 컬쳐쇼크 였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제 유튜브 숏츠)​그리고 다음날 브런치를 먹으러 또 다른 장소에 모임이런 애기를 데리고 2박 3일 종일 파티를 즐기기 진자 쉽지 않겠죠...!? 프랑스 부모님들 체력 진짜 존경스러여기는 가든파티라서 쵸파도 함께 함!어린이들도 많아서 인기 폭발한 쳡이​(이 전날은 매번 브레이크 타임에 숙소 가서 쵸파 산책을 해줬어요..)​전 근데 3일차가 최대..였어욤파티가 신기하고 재밌으면서도 머릿속으론 '나 언제 집가지..?'​아직 외향인이 되기엔 먼 거 같아요그냥 이런 건 드라마로 보면 더 재밌을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벨기에일상 쥬스땅은 새로운 회사에서 일한 지 어느정도 되니까...점점 회사를 안 가기 시작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래도 리옹에 살 땐 출퇴근 15분 컷이었는데 여기선 1시간씩 걸리니까 출퇴근 싫다고 재택을 주로 하더라고요​참고로 저희 집은 재택에 도움이 될 만한 큰 모니터. 편한 의자가 없어서 (인테리어에는 도움 안 됨 이슈로), 편하게 일하려면 오피스에 가는 게 더 나을텐데 아침 잠은 포기하지 못하는 쥬데렐라프랑스 팍스에 이어 저희는 벨기에에서도 꼬아비따씨옹 이라는 법적 파트너가 되었어요 (결혼과 동일하지는 않지만 동거하는 커플이 결혼과 비슷하게 신청할 수 있는 제도임)​어찌 알았는지 ㅈㅅㄸ 회사에서 쿠폰 같은 걸 보내줌결국 청소용품은 뒤로하고 이케아에 새로 나온 핑크 서랍장이 있길래 그걸 샀음다저는 음성출장샵 알아서 파스텔 집꾸템도 샀구요..이걸로 마차라떼 타마시니까 더 행복행거실 꽁뚜아도 이렇게 바꿔줬음다​​#브뤼셀여행 가이드 해주기9말~ 10월 중순까지는 친구들이 정말 돌아가면서 매주 놀러왔어요 아무래도 유럽은 겨울이 비수기다 보니까 다들 가을에 맞춰 여행을 오더라구요ㅋㅋㅋㅋ​파스텔 집에 등장한 올블랙 인간과 개보통 브뤼셀에 친구들이 놀러오면 일단 저희 집에 와서 마차라떼 vs 호지차 라떼 중에서 골라 웰컴 드링크를 마시고 그담에 '너 이제 뭐하고 싶어?'(흔한 p들의 질문ㅋㅋㅋ) 물어봐서 나갑니다 ​일단 제 구글맵은 갈 만한 장소들이 꽉꽉 차있기 때문에 방문한 친구들에 따라 요리조리 데려갈 수 있거든요 (대부분 맥주/와플/미술관/카페로 다 됨)간만에 보는 한국 신문물 반가워쵸파는 보통 고양이 같이 본인에게 관심 없는 친구들한테만 쫓아다니면서 놀자고 해요그랑플라스-감튀-버디버디 라떼마가리트 미술관지나고 보니까 벌써 추억이 된 우리들의 여행 기록들​브뤼셀이 여행으로만 오기엔 심심할 수 있는 도시인데 친구들이 다들 브뤼셀을 저만큼 좋아해줘서 더 행복하고 좋았어요..!인프피가 상처받는 순간 1위: (내가 어디 데려갔을 때) 엥 난 별론데?ㅡㅡ;;여기 노잼이다집순이었던 저도 친구들이 놀러오니까 이런 저런 편집샵도 가보고쥬스땅이 맛난 저녁 쏴줘서 포식도 하고매일 매일 브뤼셀 와플 먹어주고친구가 향수 좋아해서 새로운 편집샵 구경도 가고​브뤼셀의 가을 분위기를 잔뜩! 즐길 수 있었어욤..​파리의 핫한 카페에서 열일하는 채운이도기차 타고 브뤼셀까지 놀러와줌 오즈모로 엄청 영상 찍으면서 돌아댕겼고요조아하는 마차 카페랑 서점도 구경시켜줌아맞다 저 파마했어요! 콜드펌친구가 젤 먹고 싶었던 벨기에 음식 물 프릿츠!ㅋㅋㅋㅋ 구글맵 맛집으로 찾아 왔는데 생각보다 괜춘더라고요 맛있어서 계속 생각나는 맛은 아닌데 추운 날 무난하게 먹기 ㄱㅊ했음​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외향인이고 체력이 좋음친구가 감기에 걸렸어서 컨디션이 100% 좋지 않았을텐데 엄청난 체력으로 열쉬미 여행했어여기운 넘치는 친구를 쵸파는 가끔 이런 신기한 눈빛으로 구경하곤 했심다..ㅋㅋㅋㅋㅋㅋㅋㅋ쵸파도 내향견친구랑 여행을 마치고 며칠 뒤..​갑자기 코로나에 걸렸어요 (알고보니 이번 환절기에 유럽에서 코로나가 대유행중이라 코로나 =기침 감기 걸렸던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더라고요 저는 안 나가서 몰랐음;)​몇년만에 다시 걸린 코로나는 증상이 몸살+기침 감기랑 동일해서.. 쥬스땅이 자가키트 안 사다줬음 모르고 지나갈 뻔 했어요 ......아파서 자다가 눈 떴는데 너무 쥬데렐라 같애서 사진 찍음쥬데렐라는 수퍼파워 면역자인지;제 옆에서 계속 이렇게 붙어서 일하고 먹고 떠들고 했는데도 기침 조금 하더니 바로 증상 없이 나아버렸어요​음성 나와서 나갔다가 쓰러질 뻔하고 집 돌아옴..제가 코로나 걸린 기간에 놀러왔던 친구 나중에 코로나인 거 알고 미안하다고 사죄했어요.............,.근데 반응이 ​언니 요즘 코로나는 그냥 음성출장샵 감기야 사람들 다 출근하고 일해이러길래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거맙고 당황ㅋ그렇게 정신 없이 코로나 증상이 없어질 쯤 갑자기 시작된 면접들..⭐️​이번 코로나는 열이 엄청 세게 왔다가 나중엔 기침하는 증상만 남는데요 이 증상이 꽤 오래 지속됐어요 인터뷰를 볼 때 참으려 해도 자꾸 가슴과 목에 힘이 픽픽 풀리면서 헛기침이 나와서 스스로 느므 답답했음..ㅠ확실히 한 번 아프니까 일상의 소중함을 세게 느끼구요;흑흑 건강이 최고다..​기침 증상이 걱정돼서 (건강 염려증 환자임ㅋ) 벨기에에서 급하게 병원도 가봤는데 기침약 주시면서 넘 걱정하지 말라하심​코로나 때문에 살 빠져서 49키로 됨;그렇게 어찌저찌 면접을 진행하고..합격한 두 곳!하나는 공기관 행정직이고 하나는 케이뷰티 관련으로 벨기에 지사를 오픈한 사기업이었어요 둘 다 장단점이 너무 달라서 고민 했는데..​결국 제 커리어에 더 잘 맞는 건 뷰티쪽 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워라밸을 생각하면 공기관이지만, 페이는 사기업이 훨씬 쎄다고 느꼈고요!쉰 만큼..열심히 더 일하도록 해정말 신기한 게 한국에서 퇴사하고 봤던 사주에서 2026년에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그때까진 주변인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할 거라고 했거든요​2023년에 큰 변화가 있을 거고 (이때 프랑스에 옴;;) 혼자 힘으로 뭔가 변화할 수 있는 시기는 26년도라고 했고요그래서 작년 리옹에서 저한테 맞는 일자리가 없는 것 같고, 점점 취준의 문턱을 점점 낮추게 됐을 때도.. 그 사주의 한마디를 문득문득 생각하면서 일단은 그때까지라도 버텨보자 생각했었는데.. 너무너무 신기하게 정말 26년을 코앞에 두고 취직을 하다니ㅠㅠㅠ프랑스에서부터, 벨기에에서도 주변인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그러면서 이 고마움을 언제 갚을 수 있을까 마음에 부담도 계속 쌓였었고요 내가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은데, 미래가 불분명하니까 누구를 만날 때도 어디까지 챙길 수 있을지 생각도 하게 되고, 내 근황을 전하는 것에도 맘이 편하지 않아서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할 때도 있었어요​근데 앞으론 내가 사람들을 더 부담 없이 만날 수 있고, 2-3년의 공백기를 깨고 마침내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보여주게 된 것도 좋고, 먼 곳에서 걱정했지만 티 내기 싫어서 자세히 근황을 묻지 않고 기다리던 부모님께도, 몇 년간 옆에서 '우리'라는 틀을 지키기 위해 고생한 쥬스땅한테도 부담을 덜어주게 된 것 같아서 넘 행복해요 흑흑.. 유럽에 오고 엄청 많은 모임들을 다니면서 자주 했던 생각이 있어요 그냥 쥬스땅이 나 아닌 다른 유럽인을 만났고 나도 한국에서 살았더라면 서로 편하지 않았을까? 이런 비자 프로세스 때문에 맘 졸이며 개고생 안 해도 되고, 매번 친구, 가족들 만났을 때 번역하느라 서로 덜 피곤해도 되고, 여친이 뭐 하느냐 물었을 때 한국에서 ~~하던 직업을 그만두고 프랑스에 왔다는 소리 대신 떳떳하게 나를 한 줄로 설명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나는 왜 뭐가 부족해서 여기까지 와서 나 자신을 스스로 음성출장샵 낮추는 생각을 하고 있을까근데 롱디도 그렇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기가 있었기에 서로의 마음과 노력, 희생을 더 확인할 수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통해서 관계의 성장을 두 배 세 배로 이루지 않았을까 싶어요그래서..제가 일하게 된 회사는 지금 유럽에서 계획하고 시작하는 프로젝트들이 정말 많아요 정식 출근은 11월부터였지만 그 전에 저는 파리 출장부터 다녀왔어요엠제이가 엔젤이 된 썰..주 2회 외출하던 집순이가 화장하려니까 넘 귀찮..으면서도 코덕으로서 올리고 쓸 건 많아져서 좋음ㅎㅋ바쁜 회사인만큼 직원 복지를 열심히 챙겨주시려고..노력하는 것 같아요 (유로스타 1등석, 호텔 1인실, 한식당♡)일하면서 깨달은 새로운 점은!나도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다나는 일할 땐 '생각보다'외향인이다 (사회적 가면 ㅋㅋㅋㅋㅋ)앞으로 브뤼셀에서 열릴 케이뷰티 행사들을 열심히 계획해볼게요​ novembre첫 오피스 출근여기에 유럽 관련 기관들이 많아서 왠지 국기를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해짐다..재택러버 쥬데렐라지만 요즘엔 회사 프로젝트가 바쁘지 않아서 저를 열심히 내조하고 있고용원래 교통비에 돈 쓰는 거 싫어하는데 피곤해서 볼트 타고댕길 때가 많아졌어요..브뤼셀에서 일하면서 조심해야할 것은 외식값이런 맛 없는 점심이 20유로라뇨ㅠㅠ ㅋㅋㅋㅋ문제는 음식 나오는 시간이 40분ㅋ(출퇴근도 피곤한데 점심 도시락..?귀찬슨)공유오피스 분위기동글이 얼음 샀다가 회사 냉장고에 냉동고는 없어서;그날 녹여 마셨다는 슬픈 일화또 맨날 느낀 점이 넘치고 있슴다공유오피스의 단점: 주변 동료들 말하는 게 너무 잘 들림유럽인들 진짜 말 개 많 음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프리즈 돈 톡투미...ㅠ그래도 금새 친해져서 인벤토리 체크하러 시외 간 날 이케아 에서 점심 + 아이스크림 먹으며 친목을 다졌어요날씨가 추워지면서 재택이 마려운 요즘이지만하나 둘 구비되는 파스텔 용품들을 보면서 (대표님 눈치 안 보고 필요한 거 주문 족족 갈기는 나...ㅋ) 뿌듯하기도 하고손 세정제 사려다 피곤해서 여성청결제를 주문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땜시 동료들과 5분간 웃으면서 재미나고 피곤한 하루도 보냈답니다​한국에서 일할 때에 비하면 노동시간은 10시간 줄었는데도.. 피곤한 건 똑같아요 (기대이하 점심+그동안 늘어난 나이 때문일까,,,?)​암튼 그동안 저의 오락가락한 해외 일상을 봐주시면서 댓글로 꾸준히 응원과 힘을 주신 여러분들 넘너무 감사합니다..♡솔직히 간간히 등장하는 악플러도 있지만 그 사람보다 좋은 말을 해주시는 분들이 10배는 더 많아요! ​앞으로 일 하면서 글 쓰고 편집할 시간은 줄어들겠지만 제 인생의 모토대로 느리지만 꾸준히, 가늘고 길게 열심히 해볼게요 늘 건강이 최고인 걸 명심하면서 우리 이번 겨울도 잘 지내봐요☃️!!!!!!!!!!​팔로워 27K명, 팔로잉 783명, 게시물 1,463개 - 방그레(@bangre_e)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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