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노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딜레마랜드 - 교육자료실 [습관을 바꾸는 매직 넘버 30일 그리고 1만 시간]
습관을 바꾸는 매직 넘버 30일 그리고 1만 시간
새로운 습관이 정착하는 데 걸리는 첫 30일
나사에서 있었던 실험이다. 우주인이 오랜 시간 무중력 환경에 있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실험 대상자들은 전부 세상이 180도 뒤집어져 보이는 특수 안경을 썼다. 24시간 내내 그 안경을 착용한 실험자들은 처음엔 극단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다가 점차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실험 27일째 되던 날, 한 사람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거꾸로 보이던 세상이 다시 똑바로 보이기 시작한 것. 며칠 지나자 참가자 전원에게 같은 일이 일어났다.
이 실험은 우리 뇌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여 그에 익숙해지기까지 약 30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거꾸로 된 세상도 30일만 지속되면 뇌가 아예 신경회로의 배선을 재조정해서 시각과 공간 인식 체계까지 뒤집어버린다. 뇌에 새로운 습관을 정착시키고 싶다면 첫 30일 동안 집중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필요한 1만 시간
세계적인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어머니 박미희 씨는 천재성은 어느 순간 봉오리를 터뜨리는 꽃과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일곱 살 때 처음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한 김연아 선수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5시간 이상 연습을 했는데, 어느 순간 노력한 이상의 비약적인 성장을 경험한 시기가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그 어렵다는 트리플 점프를 완성하고 나서다. 그 후로 김연아 선수는 기술이든 연기력이든 조금만 건드려주면 기다렸다는 듯이 눈부시게 꽃을 피웠다고 한다.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눈부신 성취를 이루어낸 비범한 사람들)가 되는 데 필요한 첫 번째 요인은 천재적 재능이 아니라 소위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불리는 쉼 없는 노력이라고 주장한다. 적어도 1만 시간을 투자해야 우리 뇌가 그 작업에 적당한 최적의 두뇌 상태를 만든다는 것. 잊지 말자. 비범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겐 남들 모르게 물 밑에서 보낸 1만 시간의 두뇌 재구성 시간이 있었다는 것을.
출처 : 브레인미디어 글·전채연 ccyy74@brai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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