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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노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딜레마랜드 - 교육자료실 [여성의 뇌는 달콤한 음식에 약하다]

여성의 뇌는 달콤한 음식에 약하다

 

 

이 글은 작년 11월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렸던 국제신경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에서 발표된 식이요법에 대한 뉴스입니다. 두 가지의 뉴스를

선별하여 한글과 영문을 함께 게제하오니 독자 여러분들이 영어 공부에 활용하

셨으면 합니다

 

 

왜 여자들은 남자보다 더 쉽게 살이 찔까? 게다가 같은 운동을 해도 왜 여자는

남자보다 살이 잘 빠지지 않는 것일까? 미 플로리다 주립大 연구진이 발표한 연

구결과를 살펴보면 그 이유를 잘 알 수 있다. 리사 엑켈 박사와 대학원생인 셜리

무어는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달콤한 음식을 주었을 때 암쥐가 숫쥐보다 과식

을 하기 쉽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운동이 식탐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암쥐에게는 이 같은 사실이 적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엑켈 박사는 “쳇바퀴를 제공했을 때 숫쥐만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었다”며 “암쥐

는 계속 과식을 했는데, 이는 여성이 맛이 좋고 달콤한 음식에 더 약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비만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예전의 식탐 관련 연구들

은 여성의 경우를 특별히 관찰하지는 않았었다. 질병조절센터에 의하면 미국 여

성 중 33%가 비만이라고 한다. 이는 28%인 남성비만을 웃도는 숫자이다. 그렇지

만 사실상 남녀를 불문하고 비만 문제는 점차 더 심각해지고 있다. 질병조절센터

의 2002년도 통계에 의하면 미국의 비만 인구는 지난 이십년간 두 배나 증가했다

고 한다. 비만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병이나 뇌졸중, 각종 암과 같은 성인병의

발병원인이기도 하다. 엑켈 박사는 이번 연구의 다음 단계가 여성이 과식하기 쉬

운 원인을 호르몬에서 찾는 연구라고 말하며 “달콤한 맛에 대한 선호도나 식욕

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또는 신경펩타이드의 분비율에서 남녀차가 있는지 살

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정한 식이요법이 심장병이나 암 또는 다른 질병에 걸릴 확률을 낮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뇌졸중이나 다른 사고로 인해 뇌손상을 입었을 때

에도 식이요법이 효과가 있을까? 그리고 적절한 식이요법으로 나이가 들어서도

사고력과 기억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일부 과학자들은 이에 대해 그렇다고 답

한다.

 

미 얼바인大 칼 코트만 박사는 “음식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역할은 신경과학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광대한 분야 중 하나이지만, 최근 연구들에서 인지기능과 식

이요법의 상관관계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사실들이 새롭게 밝혀지고 있다”고 말

한다.

 

 

토론토大에서 진행된 최근의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이

주가 된 식이요법은 노년기 인지능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

다. 얼바인大 탭 박사는 “식이요법을 행한 늙은 개들은 그렇지 않은 개들에 비해

인지능력 검사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히며 “사실상 항산화 물질이 강

화된 식사를 한 늙은 개들은 어린 개들과 똑같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항산화물질은 식품 속에 함유된 미네랄과 비타민 E, 비타민 C 그리고 베타카로

틴(비타민 A의 일종)등을 일컫는다. 이 물질은 세포에 손상을 입혀 노화를 초래

하는 산화과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노화에 따른 인지능력의 쇠퇴도

항산화제가 막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항산화제가 특정 암이나 심

장질환과 같은 신경손상과 무관한 성인병 예방에도 효력을 발휘할 것을 시사하

고 있다.

 

 

탭 박사 연구팀은 실험을 위해 39마리의 사냥개를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개들도

인간처럼 노화과정에서 인지기능이 쇠퇴한다. 말하자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이나 장단기 기억력이 떨어진다.

 

 

비록 모든 인지기능이 항산화제 요법에 반응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험 데이터는

항산화제가 노화를 방지하고 노화와 관련된 인지능력 쇠퇴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탭 박사는 말한다. 흥미롭게도 늙은 개의 경우

항산화제가 강화된 음식을 먹었을 때 인지기능이 향상되었지만, 어린 개의 경우

는 그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항산화제 식이요법이 어느 정도 쇠퇴가 시

작된 상태에서 가장 큰 효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현재 연구진은 어린

개들을 대상으로 항산화제 식이요법이 노화와 관련된 인지기능 전반에 걸쳐 효

과를 나타내는지 살펴보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출처 : 브레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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