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로 키우는 가정교육
아이는 모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물론, 그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
은 엄마, 아빠의 몫이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
줘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이가 다소 엉뚱한 질문을 하더라도 성의껏 대답해 주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도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할 교육이다.
1. 영재성 키우는 교육원칙
영재는 엄마가 만든다
‘수리 천재, 영어 천재’하며 TV에 나오는 아이들을 보면 무작정 부럽기만 하다. 뭔가 대단
한 교육법이 있을 것 같고, 선천적으로 매우 뛰어나 능력을 타고 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만, 의외로 해답은 가까운 곳에 있다.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열심히
격려하는 것, 아이의 영재성을 믿고 그것을 키워 주는 것은 엄마다. 아이가 아무런 재능도
흥미도 보이지 않고 자란다면 그것은 엄마 책임이다. ‘그냥 키우면 알아서 자라겠지’.하는
생각을 하는 엄마나 아이를 무조건 소문난 영재고 키우겠다는 엄마 모두 아이가 자연적으
로 가지고 태어나는 영재성을 사장시키는 것이다. 영재성을 키워주는 엄마란, 지식을 많이
넣어주는 엄마가 아니라 배움과 탐구에 대한 환경과 열정을 만들어 주는 엄마인 것이다.
아이는 모방과 창조에 뛰어나다
발달 단계에 맞춰 열심히 얘기해 주고 격려하는 것이 최고의 가정교육법이 될 수 있다. 생
후 12개월 이전에는 옹알이로 열심히 대화하게 하고, 시각이나, 청각, 촉각 등 충분한 감각
자극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 1 ~ 2세 시기에는 말을 사용하도록 자극하고,
걷고 움직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가 자신의 호기심을 맘껏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만 2 ~ 3세가 되면 창의적인 질문과 대답으로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준다.
2. 감각 발달 시키기
내 목소리 들어 보기
아이와 대화할 때 녹음을 해서 아이에게 들려준다. 이러한 놀이는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
하고 집중력, 말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돋보기로 물건 보기
한 가지 물건을 눈으로 살펴본 후 돋보기로도 보게 한다. 돋보기를 가까이 댔다 멀리 댔다
하며 변화를 주면, 아이가 돋보기에 대한 이해도 할 수 있고, 시각 자극에도 효과적이다.
엄마 품에 안기기
촉각은 아이에게 가장 발달되어 있는 감각이다. 엄마와의 기분 좋은 신체 접촉은 아이를 신
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시킬 뿐 아니라 혈액 순환과 소화 촉진에도 도움을 준다.
3. 인지 발달 시키기
엣날 이야기 들려주기
아이들은 엄마가 해 주는 엣날 이야기를 들으며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 보기도 하는 등
상상력을 펼친다.
촛불끄기
상 위에 초를 올려놓고 30cm이상 떨어져 바람을 불게 한다. 처음에는 약하게, 그러다가 차
츰 세게 촛불이 꺼질 듯 말 듯할 때까지 불어본다. 이러한 호흡 연습은 발음 교정에 도움이
된다.
아슬아슬 곡예 놀이
한쪽 다리를 들고 서 있는 놀이는 평형감각과 집중력을 키워준다. 처음에는 조금만 들어 올
려도 주저앉게 되지만, 자꾸 하다보면 능숙하게 할 수 있다.
악기연주
아이와 함께 실로폰, 캐스터네츠, 나팔, 북 등 악기를 연주해 보자. 소리를 듣고 어떤 악기
인지 알아맞히는 놀이도 좋다. 작은 음악회가 열리는 사이, 아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리듬을 익혀간다.
5. 창의력 발달 시키기
손으로 놀기
아이는 간단한 손가락 놀이도 재미있어한다. 천이나 종이로 작은 손가락 인형을 만들어 아
이를 위한 작은 공연을 열어본다. 상상력 향상과 언어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
엉금엉금 거북이 놀이
토끼나 거북이, 염소 등 동물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동물의 흉내를 내어 본다. 엄마
는 거북이, 아이는 토끼가 되어 경주를 벌이는 것도 좋다.
물건 알아맞히기
여러 가지 물건을 주머니 속에 넣고 아이의 눈을 가린 채 만져 보게 한 후 무슨 물건인지 맞
히게 한다. 아이가 힘들어하면 특징을 말해 주어도 괜찮다.
6. 두뇌 순발력 키우는 놀이법
신체 순발력과 민첩성은 주의집중력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단기 기억력과 주의집중력,
관찰력에 중점을 둔 두뇌 자극을 통해 순간적으로 센스를 발휘하고, 예리하고도 섬세한 관
찰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방금 본 상황이나 사물의 특징을 정확하게 포착한다거나 어떤 상
황을 예측할 수도 있다. 또한 문제 해결능력을 보여주는 순발력도 갖추게 된다. 이 같은 두
뇌 순발력이 기초가 돼야 언어는 물론 신체 순발력도 키워지는 것이다.
가위바위보 놀이
하나 빼기 놀이 음률에 맞춰 가위바위보를 할 때 양손을 내민다. “하나 빼기”를 외치며 두
손 중에 한 손을 뒤로 빼고 앞에 남아 있는 손으로 대결하여 가위바위보의 승자를 가린다.
순간적인 판단력을 필요로 하여 두뇌의 민첩성과 순발력을 키우게 된다.
미로 찾기 놀이
미로를 보며 아이들이 연필을 이용해 길을 찾아보게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연필을 종이
에 대기 전에 전체 길을 눈으로 파악한 후 한 번 연필을 대면 절대로 떼지 못한다는 전제하
에 시작한다. 갈 길을 눈으로 파악하면서 손을 움직여 길을 따라가는 활동을 통해 눈과 손
의 협응력과 계획력, 예측능력 등을 키울 수 있다.
틀린 그림 찾기
일부분만 조금 다른 2장의 그림을 비교하여 제한된 시간 안에 서로 다른 부분을 찾아보는
놀이다. 이때 시간을 정해놓고 활동을 진행하도록 한다. 전체와 부분의 형태를 예리하고
섬세하게 관찰, 비교하여 두뇌의 민감성과 민첩성을 키울 수 있다.
퀴즈 놀이
일반적인 퀴즈 게임과 같이 한 사람이 문제를 내고 다른 두 사람이 답을 맞히는 놀이로 진
행된다. 이 때 구호를 외친 사람이 답을 맞힐 수 있도록 한다. 머릿 속에 있는 지식 중에서
문제에 상응하는 하나의 답을 빠른 시간 안에 떠올려 구호를 외쳐야 하므로 두뇌의 순발력
과 민첩성을 키우는 훈련이 된다.
거꾸로 말하기
단어를 거꾸로 말하는 놀이다. 예를 들어 ‘아빠’는 ‘빠아’로 ‘엘리베이터’는 ‘터이베리엘’로
말해보며 점차 문장으로까지 진행한다. 원래의 바른 글자를 거꾸로 말해보면서 직관적으로
다시 거꾸로 생각하여 의미를 인지해 보는 활동을 통해 두뇌의 직관력과 순발력, 민첩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사진 찍기 놀이
사물이나 주변을 사진으로 찍어보고 사진 속 사물의 위치나 색, 모습 등을 기억하여 그림으
로 표현해보게 하거나 말해 본 후 얼마나 일치하는지 비교하는 놀이, 원근에 따른 사물의
위치와 구성요소, 색 등 전반적인 것을 머리 속에 마치 사진을 찍듯 기억하게 해 말해보게
하거나 그림으로 표현해보게 한다. 또는 사물들을 탁자 위에 놓고 아이가 3 ~5초 정도 바
라보고 사물의 위치를 기억하게 한 뒤 아이의 눈을 가리고 마구 흩어놓는다. 그리고 아이가
제 위치를 찾아 놓아보게 한다. 사물의 위치와 방향 등을 순간적인 각인에 의해 단기적으로
기억하게 하므로 집중력과 관찰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없어진 물건 말하기
탁자 위에 각기 다른 사물을 올려놓고 눈을 가린 후 한 가지 사물을 숨기고 무엇이 없어졌
는지 말해보게 한다. 익숙해지면 탁자 위에 올리는 사물의 수와 숨기는 사물의 수를 점차
늘리고, 사물도 질서 있게 놓지 말고 무질서하게 놓고 놀이를 진행한다. 순간적인 집중으로
단기 기억력과 직관력을 키울 수 있다.
자동차 번호판 찾기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자동차 번호판을 보고 간단하게는 ‘1이 들어간 번호판 찾기’등 임의
의 숫자가 들어간 번호판을 찾아보고, 조금 큰 아이라면 ‘자동차의 네 자리 수를 합쳐서 15
이내의 수 찾기’등 연산을 필요로 하는 놀이를 하도록 유도한다. 움직이는 차량들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숫자의 조합을 찾아내면서 집중력과 민첩성을 기를 수 있다.
신문 글자 찾기 놀이
신문에서 정해진 글자를 찾아 동그라미를 치는 놀이를 해본다. 예를 들어, ‘가운데’, ‘정부’.
‘나라’등 글자가 신문 한 면에 몇 번이나 등장하는지 정해진 시간 안에 찾아보게 하면서 민
첩하게 글자를 찾아보는 활동을 진행한다. 하나하나 글자를 읽으면서가 아닌 전체의 형태
안에서 일정한 글자를 찾아보는 활동은 고도의 주의집중력과 순간적인 포착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출처 : 에이플러스 맘‘s공구 http://cafe.naver.com/aplussh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