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찬이는 장난감을 참 좋아한답니다.

그것도 그냥 단순한 장난감 보다는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는 장난감을 좋아해요.

롤러코스터의 구슬 옮기기 나무블럭 도형상자에 도형 맞추기

여러가지 다양한 장난감을 조물락 조물락 거리며 노는 걸 좋아해요~

그러다가 우연히 만나게된 딜레마 코리아 상자닫기

우리 민찬이가 아직 수 개념은 없기 때문에 상자닫기를 이용해서

다양한 활동을 하거나 수의 개념을 잡아가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1부터 10까지 아이들이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숫자를

조금 더 친숙하게 자주 접하고 재미있게 열고 닫는 과정을 통해서

조금 더 수와 가까워지는 데에 참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우리 민찬이 매일 매일 상자닫기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가지고 놀더니

결국에는 상자닫기 한 곳이 부서져 버렸네요~ ㅋ ^^

그러더니 결국에는 망가진 부분을 계속 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놀고 있네요.

딜레마  원목코리아를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원목이라 참 좋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솔직히 우리 민찬이가 주사위를 입에 넣어도 별로 걱정 안 했구요.

물론 약간 아쉬운 점은 주사위가 너무 작아서 아이가 삼킬지도 모르겠다는 것이었구요.

그래도 보자마자 관심을 가져 주는 우리 민찬이 덕분에 요즘 숫자놀이 제대로 하고 있어요.

물론 아직 숫자의 조합에 대해서 모르니 다양한 활동은 못하지만

조금 더 크면 스텝123 으로 나누어져 있는 활동자료를 이용해서

좀 더 다양하고 심화된 활동을 할 수 있겠어요.

이렇게 활동자료의 색상 별로 3단계로 나누어져 있답니다.

게다가 주사위도 두 개 포함되어 있는데 우리 민찬이 이 주사위 하나는 어디론가 숨겼나 봐요~ ㅋ

게다가 주사위가 작기는 하지만 모서리가 둥글게 되어 있어서 신경 쓴 흔적이 보여요.

뿐만 아니라 더욱 놀랐던 것은 교구를 담는 까만 주머니까지 들어 있더라구요.

물론 이 교구가 약간 길어서 다 들어가지는 않지만 주사위와 교구를 한 곳에 모아 놓기에는 딱이네요.

요즘 아이들 여러가지 공부 시간 쪼개서 하느라고 많이 힘들텐데

이런 원목 교구를 이용해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하다보면

재미는 물론이고 점점 사고력과 창의력이 발달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게다가 누가 시키거나 꼭 해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스스로 놀 수 있어서 자기 주도 능력을 키울 수도 있을 듯 하구요.

뿐만 아니라 활동자료가 깊이있게 짜여져 있어서

아주 쉬운 단계부터 아주 어려운 단계까지 다양한 난이도로 활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구요.

그래서 활용 기간이 매우 길 것 같아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정말 정말 꼭 만나고 싶었던 딜레마 코리아 원목교구.

우리 민찬이가 워낙 힘이 세서 조금 부서지기는 했지만

그만큼 많이 좋아하고 항상 열심히 가지고 놀아서 그런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하답니다.ㅋ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 교구 오랫동안 활용 잘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