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노스-솔리테어(전략적 사고)

우리 딸은 블럭 놀이 퍼즐 놀이 스티커 놀이 등 손으로 하는 건 무엇이든지 좋아하고 잘한다. 원목교구류는 집에 몇가지 있는데 대부분 잘 하고 매일 가지고 논다. 이번 녀석은 "솔리테어"이다. 원목판에 작은 기둥모양의 조각을 꼽아서 게임을 하거나 모양을 만들 수 있다. 게임은 아직 울딸 수준보다 높은 듯 한데 모양 만들기는 아주 잘한다.

게임 방법이라 던지 교육에 관한 정보와 활동지 등은 딜레마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원목 교구는 재료가 나무인지라 가격이 사실 고가이다. 그래서 고를때 신중을 기하기 마련인데 엄마들이 교구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들을 생각해 보았다. 마감 처리는 안전하게 되었는지 진짜 원목이 맞는지 혹시 안료가 묻어나지는 않는지 등등 나름대로 몇가지 살펴보았다.

손으로 만져보니 맨들맨들 부드럽고 모서리 등이 뾰족하지 않아서 유아들이 혹시나 입에 넣거나 들고 있다가 떨어뜨려도 다칠 염려가 없다. 원목이라서 환경호르몬 걱정도 없으니 더욱 믿음이 간다. 톡톡 두드려보니 맑은 소리가 난다. 시트지로 처리한 제품이 아니라 진짜 원목이 맞다. 8개월된 둘째가 옆에서 구경하다가 입에 넣었는데 침이 묻어도 초록색 안료가 묻어나거나 하지 않았다. 부품이 작아서 혹시 삼킬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겠다. 동봉된 주머니에 넣어서 안전하게 보관해야 겠다. 놀이판을 뒤집으면 뚜껑이 되니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보관도 용이하다.

재미있게 놀면서 수학의 원리와 기본을 제대로 깨우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관심이 간다. 이번에는 솔리테어였지만 다른 교구들도 다 체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