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스타는 원목으로 만들어진 두뇌개발용 원목 퍼즐이에요. 여러 제품이 많은데 소민이와 그 중 <다이스큐브>제품을 사용해 보았어요. 다이스큐브는 정육면체 3개로 만들어진 9개의 조각들로 정육면체 또는 주사위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퍼즐이에요.
소민이는 46개월 5살이에요. 수학적인 놀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조금 연령이 이른 듯 싶기도 하였지만 아이에게 권해 보았는데. 결코 이르단 느낌이 들지 않게 잘 하더라구요. 제품을 처음 마주하였는데 어떻게 짜 맞추는 지 엄마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금새 이해하고 통 속에 모든 조각들을 넣어 보기를 시도하는데 여러 차례 하더니 정말 아이 스스로 통 안에 퍼즐을 다 완성하였답니다.
한 6-7번 만에 첫번째 완성된 모양이 나오고 다시 또 여러번 맞추기를 계속하니 그 정도 만에 또 한 번 완성을 했어요. 아이 스스로 혼자 조작하면서 이리 저리 각을 생각해서 끼워넣고 돌려보고 생각하고 하는 것을 보니 정말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듯한 그런 느낌이에요. 형이 혼자 열심히 집중하자 동생 소안이도 관심을 갖습니다. 형이 완성된 것을 소안이에게 주니. 자기도 나름 해 보겠다고 인상 써 가면서 통속에 쑤셔 넣는데 생각 보다 잘 안되나 봅니다. ^^; 그래도 소안이는 통안에 퍼즐 조각들을 넣는 것 만으로도 신납니다.
정육면체 만들어 통 속에 넣는 것은 금방 원리를 깨달아 성공하였는데 아직 같은 색 점으로 만든 주사위는 어렵기만 합니다. 난이도별로 정육면체 만들기가 가장 쉽고요. 그 다음으로는 빨간 점 주사위나 초록 점으로 된 주사위를 만들어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난이도가 좀 됩니다. 엄마도 정말 신경써서 집중해야 할 정도로 난이도가 있어요. 아무래도 이 것은 아이가 좀 더 커서 같이 온 해답을 이해할 정도가 되어야 도전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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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다이스큐브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참 많습니다. 다이스큐브로 만들 수 있는 모양들이 어떤 것이 있는 지 소책자를 통해서 예시되어 있는데 2조각으로 나비도 만들고 6조각으로 사탕도 만들어 보았어요.
이외에도 무수히 만들어 볼 수 있는데 얼마 활용하지 않아 자기만의 것들도 만들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나비 두 개를 연속해서 붙이더니 게를 만들었다고 하고. 여러 조각을 밑에 놓고 그 위에 한 조각을 올려 놓고선 잠수함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로봇도 만들어 보고 말이에요. 틈틈히 정육각형 만들기에도 도전하고 이리 저리 쌓기 놀이도 하고. 또한 이것을 갖고서 ㄱㄴ ㄷ ㄹ ㅁ 같은 글자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소민이에게 다이스큐브는 도형과 공간감각을 익히고 놀이로서 창의력도 키우고 재미있는 수학교구인 듯 싶습니다. 소안이에겐 놀잇감이 되어 다이스큐브는 두 아이의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같이 동봉해 있는 주머니도 교구와 책자를 정리하기에 유용합니다. 다른 제품들도 관심 갖게 하는 멋진 수학교구입니다.